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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트럼프 관세는 위기이자 기회...북미 ESS 공장으로 성장 동력 확보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25 08:53:22

한중엔시에스,트럼프 관세는 위기이자 기회...북미 ESS 공장으로 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한중엔시에스가 북미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진출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동사는 ESS용 수냉식 냉각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부품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액 331억원을 기록했다.

트럼프 정부의 중국산 제품 견제 강화로 ESS 시장 환경이 한국 기업에게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82.4% 고율 관세 부과로 ESS 가격이 KWh당 151달러까지 상승하는 반면, 미국 내 생산 시에는 131달러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4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인디애나주에 1만6천평 규모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동사의 외형 성장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4% 고성장이 예상되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중국과의 패권 경쟁 구도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현재 16% 수준이지만, 2030년 108GWh 규모로 성장할 북미 시장에서 현지 생산을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IBK투자증권 이현욱 애널리스트는 "한중엔시에스는 국내 유일한 수냉식 ESS 양산 기업으로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북미 생산거점 완공과 함께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사는 ESS 부문이 전체 매출의 66.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랭식 대비 효율성이 뛰어난 수냉식 냉각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북미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부담을 회피하고 IRA 보조금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트럼프 2기 정부의 고관세 정책은 한국 배터리 업계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2025~2026년 북미 생산과 소재 내재화 성공 여부가 성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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