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에이로직스는 1분기 NFC Reader IC와 Tag IC 매출로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180억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NFC Reader IC는 26.5%, NFC Tag IC는 48.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동사는 국내 유일 근거리 무선 통신 칩 전문 업체로, NFC Reader IC와 ESL에 내장되는 NFC Tag IC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제품은 디지털 도어락 및 차량용에 장착되는 NFC Reader IC와 ESL용 NFC Tag IC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대규모 소형 IoT 기반의 전자선반라벨(ESL), 스마트 자산관리 등에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력 고객사의 ESL 사업이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SL 시장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동사의 타겟 칩 부문은 차량용 NFC 시장으로 분석되며, 주력 고객사의 ESL 사업이 B2B 중심의 가격 인간도가 높은 구조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NFC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RFID와 NFC 기능이 통합된 고기능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ASP 상승 및 고단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동사의 리더 칩 부문은 차량용 NFC 시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주력 고객사와의 계약 차종이 2023년 8개에서 2024년 45개로 대폭 확대됐으며, 2025년 말부터 양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정부 R&D 지원을 통해 기술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103억원 규모의 3년간 마케팅 동책에 참여하여 3세대 차량용 반도체 칩, 무인셀프 디지털제어전원 칩, 생체신호 복합센서 칩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Digital Key 3.0용 IC, DPP용 IC, 생체신호 복합 IC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NFC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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