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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뷰티 글로벌 질주…신흥 브랜드 중심 새 판 짜기

황성수 CP

2025-07-14 17:41:00

2025년 K뷰티 글로벌 질주…신흥 브랜드 중심 새 판 짜기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현재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중심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삼성증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판매 중 약 85%가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극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K뷰티 제품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주목할 점은 스타트업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아마존 프라임데이 등 주요 이벤트에서도 K뷰티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뚜렷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부스터스가 전개하는 ‘이퀄베리’는 북미 틱톡샵, 아마존, 동남아 쇼피 등 플랫폼을 통해 1년 반 만에 7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수영장 토너 제품은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쇼피 토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2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아우르는 제품 구성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울타뷰티에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됐으며, 이 같은 전략은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52% 매출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디바이스 매출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909억 원을 기록했다.

더파운더즈의 ‘아누아’ 역시 미국, 일본을 넘어 유럽, 중동, 호주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브랜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어성초 클렌징 오일과 토너는 아마존 입점 후 빠르게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으며,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전통 한방 성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브랜드 ‘조선미녀’는 구다이글로벌이 전개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인 '맑은쌀 선크림'은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현재 100개국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2년 연속 선크림 부문 1위에 올랐다.

‘달바’는 SNS와 항공사 승무원 대상 마케팅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대비 2024년 매출은 4배 이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25배 증가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를 넘어 인도·중동·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뷰티는 이제 한류의 연장선에 머물지 않고, 브랜드의 독자적인 경쟁력과 정체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차세대 K뷰티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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