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천지는 "지난 7월 12일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신천지를 반대하는 과천시 소재 일부 기성교회 소속 교인 약 8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 집회가 과천시민 8만여 명의 뜻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모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신천지가 코로나 19시기에 반사회적인 방역수칙 위반으로 국가 방역망을 훼손한 단체"라는 주장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로 사실이 아님이 증명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당노동행위와 성범죄 의혹 역시 수사기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바 있다."라며,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대변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거짓 정보에 근거해 사회를 분열시키고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과천시의회 하모 의장이 "신천지에 대하여 용도변경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시의회 의장이 과천시에 신천지에 대하여 ‘용도변경을 해주면 안된다’고 시의회 의장 지위를 남용하여 과천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에서는 일률적으로 부모라도 고소하라고 강요하는 지침을 주는 것"이라는 시민 신모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 신모씨는 과거 자신의 딸을 강제로 납치·감금하였고, 이에 딸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법적 대응을 한 개인 간의 문제"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을 소중히 여기며, 어떤 상황에서도 강제적인 법적 대응을 지시하거나 조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한부 종말을 예고하는 것이고, 신도들의 금품을 갈취하는 것이고 성적으로 문란한 종교"라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성경 말씀대로 신앙하며, 금품 갈취 없이 성도들의 자율적인 헌금으로 운영된다. 불법 이성 교제를 금지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미성년자에 대한 전도 활동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신천지는 "과천시 소재 교회 목사님들께는 분쟁을 조장하지 말고, 성경 말씀에 따라 올바른 신앙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더 이상의 허위 왜곡 비방은 중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평화를 원합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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