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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분기 영업이익 4660억원 전망...목표가 2만4000원으로 상향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21 12:07:05

HMM, 2분기 영업이익 4660억원 전망...목표가 2만4000원으로 상향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증권이 HMM에 대해 2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HMM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6870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4660억원(영업이익률 1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4월~5월 미국의 상호관세가 유예되면서 컨테이너선 공급 조절이 이루어져 단기 급등했지만, 현재는 공급이 원복되며 운임이 다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안도현 애널리스트는 "선복 공급과 운임 양측에서 변화가 많았던 시기여서 실적 예측이 어려우나, 전반적으로 선적량은 감소하고 운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법 개정으로 국내 상장사에 대한 주주환원 제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현금성 자산을 많이 보유한 HMM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HMM은 2025년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3조1000억원과 유동금융자산 12조6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 사용처도 많다. 우선 2025년 연내 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고, SK해운 선박에 대한 인수 작업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컨테이너선 신조발주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은 대규모 신조 발주를 이어가고 있다. 선복량 대비 오더북 비중은 MSC 31%, 머스크 15%, CMA CGM 37%, COSCO 33% 등인 반면, HMM은 오더북 규모가 현재 선복량의 6%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HMM의 2030년 장기 목표인 컨테이너선 선복량 155만TEU(2025년 1분기 말 선복량 94만TEU)를 감안하면 근시일 내 대규모 신조 발주가 필요하다. HMM은 2030년까지 11조원을 컨테이너선 선대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조선가 상승을 감안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2025년 시행한 특별주주환원 외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나증권은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컨테이너선사의 구조적인 이익 개선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상물류의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해상운송에 대한 근원적 부가가치가 제고되고 있어 운임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상 운임은 컨테이너선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2019년 이전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MM에 대해서도 2025년~2026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 2026년은 1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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