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우오현 회장(왼쪽)과 최명서 영월군수가 지난 18일 강원 영월군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동강시스타CC 코스 증설 및 신규 클럽하우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SM그룹이 영월군을 위해 마련한 쌀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부행사도 함께 열렸다. / 제공=SM그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113183001506ac3d53c8ec1164435240.jpg&nmt=29)
SM그룹 우오현 회장(왼쪽)과 최명서 영월군수가 지난 18일 강원 영월군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동강시스타CC 코스 증설 및 신규 클럽하우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SM그룹이 영월군을 위해 마련한 쌀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부행사도 함께 열렸다. / 제공=SM그룹]
폐광지역에서 프리미엄 리조트로 변신
동강시스타는 2006년 영월 지역 폐광 대체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시설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지역 시멘트회사 등이 출자하여 설립한 폐광 지역 대체산업법인이었으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2019년 SM그룹이 인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사례다. 우 회장은 "사양기업은 있지만 사양산업은 없다"는 신념으로 부실하지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해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강의 절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 코스
이번에 완공된 18홀 정규코스는 동강 인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접근법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그 자리에 있던 오래된 소나무를 활용한 벙커와 기존 생태계를 보존하는 등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했다.
특히 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티잉 그라운드와 자연 그대로의 연못, 노송이 어우러진 벙커 등은 골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면적 29만 3,133㎡에 조성된 코스는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차별화된 골프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
탑스텐 동강시스타는 18홀 정규코스 운영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이용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폐광지역 민간투자 지역개발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규직과 성수기 아르바이트 등 50여명의 신규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어, 폐광지역의 새로운 고용 창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합 리조트로의 발전 비전
SM그룹은 동강시스타를 단순한 골프장이 아닌 종합 복합 리조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300실 규모의 콘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관광휴양과 체육활동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0억원을 투입해 300개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5개의 웰니스(wellness)룸과 20개의 펫(pet)룸 등 특화객실을 조성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계층의 고객 유치와 재방문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강화
준공식에서는 SM그룹과 탑스텐 동강시스타가 영월군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쌀 150포대와 장학금, 체육발전기금 2천만원을 전달하는 기부행사도 진행되었다. 우오현 회장과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 자리에서 민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탑스텐 동강시스타의 성공적인 코스 증설과 클럽하우스 준공을 축하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도 영월군, SM그룹 등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오현 회장의 경영철학 실현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차질 없이 시설 조성이 끝나 뿌듯하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마음을 써 주신 관할 지자체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탑스텐 동강시스타가 영월과 강원지역은 물론 휴양과 레저를 즐기는 많은 분들께서 꼭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복합 리조트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8년 광주에서 삼라건설을 창업한 이후 200여 차례의 인수합병을 통해 SM그룹을 재계 30위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우 회장의 이러한 발언은 동강시스타를 통한 지역상생 경영철학의 실현 의지를 보여준다.
미래 전망과 기대효과
탑스텐 동강시스타의 18홀 정규코스 완공은 단순히 골프장 확장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폐광지역의 성공적인 재활성화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 개발 방식은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동강시스타가 영월과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로 성장하며, 폐광지역 재생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오른쪽 7번째), 강원특별자치도 김광래 경제부지사(오른쪽 8번째), 최명서 영월군수(오른쪽 9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18일 강원 영월군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동강시스타CC 코스 증설 및 신규 클럽하우스 준공식에서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제공=SM그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113184208020ac3d53c8ec1164435240.jpg&nmt=29)
SM그룹 우오현 회장(오른쪽 7번째), 강원특별자치도 김광래 경제부지사(오른쪽 8번째), 최명서 영월군수(오른쪽 9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지난 18일 강원 영월군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동강시스타CC 코스 증설 및 신규 클럽하우스 준공식에서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제공=SM그룹]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