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8.26(화)

500조 원 원전해체 시장 선점 기회 잡았다

대창솔루션, 한수원 공식 인정으로 글로벌 진출 탄력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8-26 10:43:09

500조 원 원전해체 시장 선점 기회 잡았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원전해체 시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수강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은 지난 22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원전해체 기술 관련 고위급 관계자가 울주 공장을 방문해 원전해체 폐기물 저장장치(RWC) 제작 기술을 확인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고리 1호기 해체 최종 승인 이후 본격적인 원전 해체 시장 진입을 앞두고 민간 기술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대창솔루션은 자사의 원전 해체 관련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수원 고위관계자는 "대창솔루션의 원전해체 폐기물 저장장치는 해체 수요뿐만 아니라 운영 중인 원전 유지보수로 발생하는 핵폐기물 저장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장치"라고 밝혔다.

대창솔루션이 선보인 주강 타입 RWC는 내구성과 안정성은 물론 보관 및 이동의 용이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RWC 64기를 13개월 내 납품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고준위·중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마스터플랜 수행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빠른 제작 기간과 규제 대응 능력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측은 원전폐기물의 방사능 등급과 형태를 고려한 한국형 전용 저장용기 개발 필요성을 공유하며 글로벌 해체 시장 선도를 위한 민간기업과의 지속적 공동 연구개발 필요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영구 정지된 원전 215기 중 해체 완료는 25기에 불과해 향후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향후 정지될 원전까지 포함하면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은 2030년까지 5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고리 1호기 외에 추가 11기 해체가 예정돼 있어 내수 기반이 탄탄하다.

이창수 대표이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RWC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캐나다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체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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