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전북 군산시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전국의 골프 유망주 256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일과 2일 양일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28명이 3일부터 5일까지 본선에서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일반적인 주니어 대회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방식으로, 참가 선수들에게 프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차별화된 혜택으로 주목받는 명품 대회
더불어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전원에게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전액 지원과 함께 양질의 식사가 제공돼 선수와 학부모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러한 전방위적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실력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경기에 재미를 더하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는 등 꿈나무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골프 축제의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 배출의 요람
지난 10년간 이 대회가 배출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성과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 수 있다. 김재희(2016년 중등부 우승), 김민주(2017년 중등부 우승), 조아연(2017년 고등부 우승), 김민별(2018·2019년 중등부 우승), 홍정민(2019년 고등부 우승), 이효송(2022년 중등부 우승), 서교림(2022년 고등부 우승) 등이 본 대회 우승을 거쳐 현재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이 중 서교림은 현재 삼천리 스포츠단에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으며, KLPGA 투어 루키 랭킹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삼천리그룹의 골프 사랑과 사회적 책임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의 골프에 대한 애정과 투자는 업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삼천리그룹은 특히 골프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고지우, 고지원, 마다솜, 박보겸, 서교림, 유현조,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최가빈, 정지현 프로가 소속된 '삼천리 스포츠단'과 아마추어 유망주를 선발해 육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2025시즌 빛나는 성과들
삼천리 스포츠단의 최근 성과는 그야말로 눈부시다. 삼천리 스포츠단 유현조 프로가 2024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하자마자 신인왕을 차지하고, 올해는 박보겸 프로가 입단 직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자매 프로골퍼 고지우·고지원 프로가 KLPGA 최초 '한 시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고지원은 10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희영·박주영 자매의 뒤를 이어 KLPGA투어 역사상 두 번째 자매 챔피언이 탄생했으며, 한 시즌에 자매가 둘 다 우승한 것은 고지우·고지원이 최초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박보겸이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하고 고지우가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공동다승왕 마다솜과 신인왕 유현조가 공동 4위, 전예성이 10위에 올라 톱10에 5명이 이름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회의 특별한 의미와 '투게더' 정신
2018년부터 대회 명칭을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로 변경하여 '투게더'를 강조함으로써 꿈나무, 학부모, 삼천리, KLPGA가 다 함께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투게더' 정신은 단순한 후원이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차세대 골프 인재를 키워나가겠다는 삼천리그룹의 철학을 담고 있다.
골프계의 미래를 바꿀 육성 시스템
본 대회는 장차 우리나라를 대표할 프로골퍼를 꿈꾸는 전국 초∙중∙고등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KLPGA 정규투어에 버금가는 경기 운영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량 향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지유진 감독의 총괄 운영, 부산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인 권기택 코치의 지도,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로 활동한 홍란 프로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속 가능한 스포츠 생태계 구축
에너지그룹 삼천리를 이끄는 이만득 회장의 여자골프사랑은 정평이 나 있다. 소속선수가 우승경쟁에 나서면 직원들과 함께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지원의 상징이다.
총 11명을 보유한 삼천리 골프단은 올해 KLPGA 투어에 등록된 42개 팀 가운데 메디힐(12명), 두산건설(7명), 대방건설(6명), NH투자증권(6명)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대형구단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운영의 결과다.
미래를 향한 비전
앞으로도 삼천리그룹은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가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니어 선수들에게 단순한 대회 참가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본 대회가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차세대 대한민국 골프스타를 키우는 장이자 국내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제9회 대회를 통해 또 어떤 미래의 스타들이 발굴될지, 그리고 이들이 10년 후 어떤 모습으로 골프계를 이끌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삼천리그룹의 10년째 이어온 꿈나무 육성 노력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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