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아웃백 운영 다이닝브랜즈그룹, 전국 주요 대학 잡페어 참가…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외식업계 대표기업의 청년 인재 확보 전략, 대학가에서 시작되다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9월 전국 주요 대학 잡페어에 적극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BHC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이번 행보는 외식산업 분야의 다양한 진로 기회를 청년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채용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전국 8개 대학 순회하며 대면 상담 실시

다이닝브랜즈그룹은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총 8개 주요 대학을 직접 찾아가 대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 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외식업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 확보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담 부스에서는 2026년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채 채용분야에 대한 상세한 직무 상담과 채용 절차 안내가 이뤄진다. 학생들에게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부쉬맨 브레드와 BHC의 인기 메뉴인 뿌링클 나쵸, 실용적인 볼펜 등이 제공되어 참여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 채용 예정

다이닝브랜즈그룹은 10월부터 본격적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가맹 슈퍼바이저, 메뉴 개발, 재무, 마케팅, 해외영업관리, IT 등 외식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외식업계가 고물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다이닝브랜즈그룹만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인재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IT 분야 채용이다. 최근 기업형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데이터 중심 경영으로의 변화인데, 다이닝브랜즈그룹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식업계의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04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약 300명의 사원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인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온보딩 프로그램과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재육성팀을 신설하여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외식업계 차세대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불황 및 경영환경이 어려워질수록 경쟁력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의 간극이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업계 전망 속에서 인재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외식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 확보

김한민 다이닝브랜즈그룹 인사팀장은 "이번 대학 잡페어 참가를 통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기회를 넓히고, 미래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잡페어 참가는 단순한 채용 활동을 넘어 외식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개선과 업계 전반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식업계는 2025년을 맞아 '경계 없는 경험경제'로 진화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고도화, 특화매장 확대, 콘셉트 전쟁 등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젊고 창의적인 인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진출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2023년 BHC치킨이 치킨 업계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고, 미국,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캐나다 등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사업 확장은 해외영업관리 분야 채용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조리로봇 '튀봇' MOU를 체결하는 등 기술 혁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어, IT 전공자들에게도 외식업계에서의 새로운 커리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단순한 영리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BSR(Business Social Responsibility)' 선포와 함께 'BHC 해바라기 봉사단' 발족, 가맹점주 대상 건강검진 무상 지원, '영케어러' 신규 ESG 프로그램 론칭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학 잡페어 참가 역시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특히 외식업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업계 전반의 인재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이번 행보는 외식업계가 단순한 서비스업을 넘어 기술 혁신, 글로벌 진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종합적인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청년들에게 외식업계에서의 다양한 커리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