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 의료 현장의 혈액 부족 문제 해소 및 공공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그룹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2일 오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헌혈 캠페인 행사에서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의 혈액 부족 문제 해소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헌혈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사옥을 순회하며 임직원들의 참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8월 26일 여의도 사옥을 시작으로 9월 2일 명동사옥, 8일 강남사옥, 11일 청라사옥까지 총 4개 사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사옥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헌혈 차량을 배치하고, 현장접수뿐만 아니라 사전 신청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이는 바쁜 업무 중에도 임직원들이 부담 없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단순한 헌혈 참여를 넘어 임직원들 간의 연대감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한 퀴즈 이벤트와 응원 댓글 참여는 물론, 새롭게 기획한 'RED DAY' 헌혈 드레스코드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벤트는 헌혈이라는 선행을 단순한 의무가 아닌 즐겁고 의미 있는 참여 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드레스코드 이벤트는 헌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키고, 동료들 간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필요한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진정성 넘치는 ESG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하나금융그룹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룹은 걸음기부 캠페인, 의류 기부 캠페인,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안전 교육 등을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혹서기 취약 어르신을 위한 삼계탕 봉사활동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전달 등 계절별 맞춤형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헌혈캠페인은 형식적인 활동이 아닌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생명 나눔 실천은 ESG 경영의 'S(Social, 사회적 책임)' 영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 혈액 부족 문제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직접적 기여와 함께, 헌혈 문화 확산이라는 장기적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고려한 이번 캠페인이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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