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I장사스쿨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외식업 경쟁 환경에서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가게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출로 이어지는 단골 확보 전략'을 시작으로 다양한 AI 활용 교육이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3가지 맞춤형 교육 형태로 구성배민 AI장사스쿠은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상황과 니즈를 고려해 주제별 교육, 올인원 교육, 일일교육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주제별 클래스는 줌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업주의 수요에 맞춰 필요한 분야만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3주간 제공되는 이번 주제별 교육에는 마케팅, 가게운영, 고객응대, 배민 배달 운영 등 핵심 영역이 포함되어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일일교육은 매달 2~3회씩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AI로 가게 홍보 영상 만들기', 'AI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등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장 경험이 담긴 실전 사례 공유이번 교육 과정의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는 현장의 생생한 실전 사례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배민아카데미에서 AI 교육을 수강한 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거둔 외식업주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문 강사의 이론적 교육과 함께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들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적용 가능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외식업계 AI 도입, 선택이 아닌 필수로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에는 디지털 전환(DX)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키오스크, 서빙로봇, 태블릿 메뉴판 등 다양한 IT 기술이 외식업체에 도입되면서 업계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키오스크 설치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71.2%가 "편리함과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중소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15.4%에 불과하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체가 미활용 사업체보다 연평균 매출액이 높게 나타나는 등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입증되고 있다.
외식산업은 창업 3년 내 폐업률이 95%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이러한 상황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수요 예측을 통한 식자재 손실 감소, 운영 효율성 제고, 맞춤형 마케팅 등 AI가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 외식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배민아카데미의 인기 강좌를 보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음식사진 촬영 노하우'가 4,441회로 가장 높은 수강률을 기록했으며, '상권분석에서 가장 궁금한 7가지 질문(4,313회)', '고객이 찾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4,220회)', '인스타그램 마케팅 기본편(4,024회)'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배민아카데미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 가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게들은 프로그램 이후 평균 매출이 21% 상승했으며, 일부 가게는 월 매출이 최대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 업주는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듣고 매장 환경에서부터 배민 앱에 보이는 가게 요소들까지 모두 개선한 결과 매출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성과를 전했다.
업계 전반의 AI 교육 트렌드배민의 AI 특화 교육은 업계 전반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해 진행한 'AI 외식 마케팅 스쿨'에서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CLOVA X를 활용한 외식업 소상공인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플레이스 광고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 대상 총 3천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제공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지식배움터에서도 'AI콘텐츠 제작 교육과정', '생성형 AI를 활용한 우리 가게 로고송 만들기' 등 다양한 AI 관련 교육이 상시 모집되고 있어, AI 교육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통한 상생 생태계 구축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AI 활용에 대한 외식업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치열해지는 외식업 경쟁 환경에서 이번 AI장사스쿨 과정이 외식업주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의 외식산업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으며, 높은 노동강도와 긴 근무 시간,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인해 내국인이 외식업 근로를 기피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및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배민의 AI장사스쿨은 단순히 기술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모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 점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배민 AI장사스쿨이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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