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 이하 행문위)는 5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대변인과 자치안전실 소관 조례안, 동의안, 충청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재난 대응과 재산 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 현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은 '충청남도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이번 폭우로 9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피해가 컸다"며 "재해복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방세 감면을 포함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제4차 수시분 충청남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 "도가 매각을 추진하는 서천 장항 송림리 부지는 지역 내에서도 가치 있는 위치로 평가받는다"며 "관광사업 등과 연계한 활용 가능성이 큰 만큼 매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해외연수와 관련해 “본청 직원이 1,700명에 달하는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10명만 연수에 참여하는 것은 효과성 측면에서 아쉽다”며 “조직관리 우수기관으로 1억 3천만 원의 상금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선진사례를 체험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심사에 오른 2025년도 제2회 충남도 추가경정예산안은 도지사가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