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권은 국비 지원으로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각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예컨대 '종로사랑상품권'은 종로구 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이번 추석 발행분부터는 네이버페이(Npay) 머니로도 구매할 수 있어 젊은 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계좌이체, 신용·체크카드 외에도 구매 방식을 다양화해 편의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11개 자치구에서는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중구, 용산, 성북, 서대문, 양천, 강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강남구는 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2~5%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원활한 구매를 위해 3일간 날짜와 시간을 나눠 발행해 16일에는 용산, 서초, 중랑 등 9개 자치구, 17일에는 강북, 도봉, 마포 등 9개 자치구, 18일에는 금천, 은평, 강남 등 7개 자치구 상품권이 발행된다. 발행은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접속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 3일간은 일부 앱 기능이 제한된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월 최대 50만 원까지 7%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취소가 가능하고, 현금 구매의 경우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시는 발행일 이전에 시민들이 앱을 미리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발행 시각에 가입이 몰릴 경우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번 추석맞이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할인율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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