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양주문화재단 공식 출범…"시민 중심 문화도시 도약"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남양주시가 8일 다산아트홀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은 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향후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문화재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시의원, 재단 임원, 지역 문화예술인, 타 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 추진 경과보고, 비전 소개, 출범사 및 축사, 출범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 공연과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앞으로 재단과 함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 기획과 공연·전시·생활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양주형 문화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출범사에서 "남양주문화재단 임직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혁신정신과 애민정신을 이어받아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남양주시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도시로 나아가도록 재단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