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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KAIST 손잡고 반도체 인재 양성 본격화

오경희 CP

2025-09-09 00:28:16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대전시와 KAIST가 반도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8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동(E3-2)에서 '반도체공학대학원 첨단장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과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첨단장비는 반도체 소자·소재 및 패키징 분야 연구에 활용되는 핵심 인프라로,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제작, 평가까지 반도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최첨단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KAIST 교수·학생뿐 아니라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에도 개방돼 산·학·연 공동연구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축사와 시높시스코리아에 대한 감사패 수여, 반도체공학대학원 현황 및 주요 장비 소개, 장비 운영 현장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실제 운영 과정을 둘러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도체공학대학원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15억 원 규모(국비 150억 원, 시비 49억 원, KAIST 자체 16억 원)로 추진된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신소재공학과 등 34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225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20여 개 기업과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KAIST는 글로벌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시높시스코리아로부터 반도체 공정·소자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TCAD) 라이선스를 기부받아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는 "KAIST 학생들이 첨단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험을 쌓아 세계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전은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이번 첨단장비 개소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재가 결합해 지역 산업 발전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AIST와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KAIST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며, 신규 교과·교재 개발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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