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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제40회 회룡문화제 '두 왕의 만남' 27일 개최

오경희 CP

2025-09-12 11:01:49

의정부시, 제40회 회룡문화제 '두 왕의 만남' 27일 개최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의정부의 역사와 정체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40회 회룡문화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호원동 전좌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뿌리로 삼아 시작된 회룡문화제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시민의 자긍심을 함께 담아온 의정부 대표 축제로, 올해는 '왕을 기다리는 날'과 '두 왕이 만나는 날'을 주제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첫날인 27일에는 전좌마을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다도 체험, 조선시대 장신구 제작, 화공의 초상화 그리기 등 15종의 전통 체험이 시민들에게 조선시대의 숨결을 느끼게 하고, '전좌, 의정부의 이름을 얻다'특별전시는 지역의 뿌리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후 2시에 열리는 '의정부 어린이 과거제'에는 2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역사 골든벨을 통해 지식과 열정을 겨루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다음 날 기념식에서의 시상이라는 특별한 영광이 주어진다. 저녁 무대는 줄타기 공연과 함께 2021년 JTBC '풍류대장'의 우승팀 서도밴드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이어지며,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둘째 날인 28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태조와 태종의 의정부행차가 재현된다. 오후 3시 30분 의정부시청 앞을 출발한 화려한 행렬은 의정부역과 호원2동 주민센터를 거쳐 전좌마을로 향하는 약 4.5km의 길을 시민들과 함께한다.

시청 앞 시민교 위에서는 화해 퍼포먼스와 헌수례가 진행되며, 옛 왕실의 위엄과 역사적 순간이 시민들의 발걸음과 호흡 속에 살아난다. 행렬에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왕실 배역을 비롯해 시민 350명이 군사와 장교로 참여하고, QR코드 신청을 통해 누구나 원행단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완성된다.

행렬이 전좌마을에 도착한 뒤에는 기념식과 화려한 축하무대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국악과 힙합이 만나는 특별공연에서는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현준이 무대를 꾸며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의 융합으로 진정한 화합의 장을 연출한다. 여기에 경차와 냉장고, 전기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더해져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의 기대와 즐거움을 채워줄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회룡문화제는 의정부의 정체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축제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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