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이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GYM-EX)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페스티벌 ‘메가 코스메 랜드 2025(MEGA COSME LAND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참여 브랜드 수가 30개에서 54개로 확대됐다. 특히 이 중 51개가 한국 브랜드로, 아누아·라네즈·티르티르·VT코스메틱·스킨1004 등 K뷰티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 신청자만 20만 명을 넘어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K뷰티 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메가데뷔(Mega Debut)’를 통해 신생 브랜드를 선보이고, 특별 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장 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포토존, 인생네컷 촬영 부스, 토크쇼 등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돼 단순 전시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올해 콘셉트는 ‘귀여움이 가득한 뷰티 페스티벌’로, 작고 귀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뷰티 제품을 패션 아이템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하면서, 소장가치가 높은 디자인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K뷰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서 청사진을 제시한 데 이어,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메가데뷔’, 한국산 제품을 일본 내 고객에게 3~5일 내로 배송하는 ‘칸닷슈(Kan-Dash)’ 서비스 등을 도입해 K뷰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본 소비자와 K뷰티 브랜드 간의 접점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CMO는 “메가 코스메 랜드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하는 일본 대표 뷰티 페스티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는 참가 브랜드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신생 인디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다양성이 강화됐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K뷰티와 일본 소비자의 연결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은 올해 미국 이베이 그룹 합류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셀러와 1억3천4백만 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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