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감]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0.9% 상승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1193657065915ebfd494dd1164435240.jpg&nmt=29)
전일 미국 증시가 정부 셧다운 우려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한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2.5%, SK하이닉스가 3.6%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들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9,278억원, 선물시장에서 2,034계약을 순매수했으며, 전기전자 업종에만 8,143억원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85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9월 수출입 데이터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출 호조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3분기 원화 약세로 환율도 견조했기 때문에 연휴 이후 삼성전자 잠정 실적을 시작으로 발표될 실적 시즌을 앞두고 IT, 산업재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 수는 387개로 하락 종목 수 477개보다 적어 외국인의 대형주 집중 매수 현상이 뚜렷했음을 보여줬다.
오후 1시 1분(한국시간) 미국 정부 셧다운이 개시됐지만, 아시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역사적으로 정부 셧다운이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 사례가 드물었고, 해소 시 안도 랠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저녁 발표될 유럽 9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9월 ADP 비농업 고용지표, ISM 제조업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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