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0.23(목)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 "의정부~김포공항 버스 중단, 단순 교통 불편 넘어 도시 경쟁력 약화” 지적

오경희 CP

2025-10-02 21:56:01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의정부시와 김포국제공항을 잇던 유일한 공항버스 7300번 노선 운행 중단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시와 김포국제공항을 잇는 7300번의 9월 1일부 '휴업' 조치는 사실상 '폐선'으로 가는 수순"이라며 "불과 1년 만에 일 15회에서 4회로 급격히 줄인 운행 횟수 자체가 탑승률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정부가 47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북부 최대 행정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번 노선 휴업으로 시민들은 공항을 가기 위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극심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출장이나 여행은 물론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교통비 부담과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는 단순한 교통 불편을 넘어 경기북부 행정수도 역할을 하는 도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노선 존치를 위해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의정부시가 재정지원에 적극 나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운수업체가 요청하는 재정지원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시민 교통편익과 도시 발전 비전을 고려해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노선 변경·연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언급했다. 오 의원은 "기존 원도심 노선을 유지하되, 민락·고산지구 등 인구가 가장 많고 밀도가 높은 동부 신도시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인접 시·군과의 연계를 대안으로 내놨다. 그는 "양주의 옥정·회천 신도시나 포천 송우리 택지지구 등과 연결하는 광역 노선으로 재편한다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의정부시민의 발이 묶이는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단순히 적자 노선을 없애는 무심한 대처가 아니라, 경기도와 의정부시, 인접 시·군이 함께 지혜를 모아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상생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845.56 ▼38.12
코스닥 872.03 ▼7.12
코스피200 536.37 ▼6.22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435,000 ▼734,000
비트코인캐시 728,000 ▼3,500
이더리움 5,835,000 ▼24,000
이더리움클래식 23,640 ▼50
리플 3,625 ▼5
퀀텀 2,948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605,000 ▼717,000
이더리움 5,840,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23,670 ▼10
메탈 758 ▼3
리스크 324 ▲1
리플 3,625 ▼8
에이다 962 ▼4
스팀 139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4,480,000 ▼720,000
비트코인캐시 728,000 ▼3,000
이더리움 5,840,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23,660 ▼80
리플 3,625 ▼5
퀀텀 2,949 ▲13
이오타 2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