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택은 지난 12일 폐막한 뮤지컬 ‘스트라빈스키’에서 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파워풀하고 풍부한 음성으로 뛰어난 보컬을 선보였다. 또한 탁월한 피아노 실력을 바탕으로 피아니스트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극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에 이어지는 쇼플레이 인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현대 음악의 차르’라 불리는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그의 오랜 친구 슘 사이의 대립과 화해를 그린다.
약 3개월간 무대에 오른 서영택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유연한 무대 활용으로 슘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하며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서영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을 졸업한 엘리트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멤버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 6월 첫 디지털 싱글 ‘러브 스펠(Love Spell)’을 발표했으며, 이어 7월 단독 콘서트 ‘러브 스펠 아 파리(Love Spell à Paris)’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베르사유의 장미’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배우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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