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사옥에서 열린 ‘2025 코스맥스 원료 협력사’ 간담회에서 최경 코스맥스 대표(왼쪽에서 여덟번째)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ODM 업계의 선두주자 코스맥스가 원료 협력사와의 협력 체계를 대폭 강화하며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최경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원료 협력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코스맥스 원료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스맥스, 원료 협력사 간담회 개최…상생·혁신 파트너십 강화 '변화를 향한 첫걸음: 함께 만드는 미래, 협력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급자-수요자 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작점이 됐다.
상생 협력의 구체적 실행 방안 제시
코스맥스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상호 혜택 중심의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정기 세미나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BIZ 시스템을 통한 원료 제안 장벽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협력사 공동 연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기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시장 수요를 공유하고, 초기 아이디어 단계부터 원료를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협력이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양측의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되는 E-BIZ 시스템은 협력사와의 소통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이 원스톱 디지털 협업 플랫폼을 통해 협력사는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신규 원료나 대체 원료를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부터 검토, 피드백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는 원료 발굴 및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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