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제는 지난 9월 기준 립밤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데일리 케어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립 제품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K-뷰티 카테고리 중 립 제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하며 약 3,382억 원(2억 4,170만 달러)을 기록했다. 립틴트와 립밤이 스킨케어에 이어 K-뷰티의 차세대 주력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오브제 립밤의 인기 비결은 성별 구분 없는 실용성에 있다. 자연스러운 보습과 발색을 겸비한 '무드 체인지 립밤'과 각질 케어와 고보습 기능을 갖춘 '허니 버터 립밤'이 대표 제품이다. 특히 무드 체인지 립밤은 내추럴 레드와 웜 오렌지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기 있는 컬러감과 풍부한 보습을 동시에 구현하는 듀얼 구조 제형이 특징이다.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 덕분에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커플 립밤', '데일리 케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허니 버터 립밤은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시어 버터와 꿀 성분을 함유한 허니 에센스 밤이 건조한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하며, 자연 유래 왁스 성분을 사용했다. 여기에 26가지 알러지 유발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오브제 관계자는 "립 제품군이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만큼, 오브제 립밤의 성장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K-뷰티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남녀 모두 찾는 데일리 케어템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간편하게 셀프케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실용적인 K-뷰티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맨즈 케어 브랜드에서 출발해 국민 립밤으로 성장한 오브제의 사례는 성별 경계를 넘어선 셀프케어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립케어가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의 일상적인 관리 항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K-뷰티의 외연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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