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아시아·미국·유럽 아우르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 가속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태국과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대형 유통 입점 및 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쿠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상장을 통해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했음을 증명했다. 또한 지난 4월 태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 유통기업인 ‘CP AX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하 브랜드인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 매장을 중심으로 쿠쿠 밥솥을 선보이며 현지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몽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밥솥, 전자레인지, 비데,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을 현지 대형 유통 플랫폼에 선보이며 전년 대비 약 250%의 가파른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쿠쿠는 다양한 시장에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5~19일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 전시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에 참가해 음식물 처리기, 무선청소기, 정수기, 밥솥, 공기청정기, 비데 등 16개 제품군, 총 54개 품목의 주방·생활가전을 전시하며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및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쿠쿠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마트 주방과 친환경 가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중동 등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쿠쿠는 매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에도 참가하며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쿠쿠는 해당 박람회 참여를 통해 유럽 내 신규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기존 거래선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확인 및 확장해 왔다. 전시 품목으로는 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 쿠쿠 전체 아이템 약 50종을 선보였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는 단계적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CUCKOO INTERNATIONAL (MAL) BERHAD)’는 지난 6월 부르사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브랜드 입지 강화와 매출 증가 기반을 마련했다. 쿠쿠 미국법인은 렌탈과 일시불 가전 판매가 두루 성장,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쿠쿠전자 미국법인은 2016년, 쿠쿠홈시스 미국법인은 2019년 설립됐다. 이후 쿠쿠 미국법인은 2020년 대비 올해 매출이 279%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쿠쿠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해외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말레이시아 상장과 미국·태국·몽골 등 각국의 매출 호조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기술력, 디자인, 품질이라는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프리미엄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유럽, 중동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하는 가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