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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 베트남 거점 FPCB 사업 '진격의 나팔'

푸토공장 월 6,000K 양산체계 구축... 카메라 모듈 내재화로 품질·원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0-28 10:01:32

해성옵틱스, 베트남 거점 FPCB 사업 '진격의 나팔'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광학 전문기업 해성옵틱스가 베트남을 전진기지 삼아 FPCB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성옵틱스(대표이사 조철)는 베트남 푸토(Phu Tho)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FPCB Ass'y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연성인쇄회로기판)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내에서 렌즈 구동용 마그넷이 장착된 핵심 부품으로, 오토포커싱(AF)과 손떨림방지(OIS) 기술을 구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S사)의 카메라 모듈 및 전장용 부품 공급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기존 광학 기술과 정밀 전자공정을 융합한 고신뢰성 FPCB 양산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해성옵틱스의 푸토공장은 총 7,348㎡(2,223평) 규모의 1,000 CLASS 클린룸과 월 6,000K 수준의 FPCB Ass'y 양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SPOT 용착기, Coil Loading, AOI 검사 장비 등 핵심 공정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고품질 FPCB 공정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FPCB 내재화를 통해 해성옵틱스는 S사 주요 프로젝트의 품질 안정화는 물론 제조원가 절감과 공급 리드타임 단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양산되는 FPCB는 해성옵틱스가 자체 생산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에 우선 적용돼 품질 신뢰성 향상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당 모델은 승인 절차를 거쳐 샘플 양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FPCB는 카메라 모듈 부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재료비를 차지하며 초점 제어, 흔들림 보정, 박형화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정밀 모듈이다. 이 때문에 FPCB 내재화는 원가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FPCB 사업은 당사가 보유한 광학 및 전자 기술 강화를 통한 연계 성장동력"이라며 "베트남 푸토공장은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 기반의 모바일·스마트디바이스 분야를 시작으로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양산설비 투자, 고부가가치 모듈 생산 확대가 맞물리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OIS 액츄에이터 모듈 양산 공급 기업으로 지난 9월 22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 시설 투자를 추진 중이며, 향후 추가 시설 증설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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