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스퀘어디자인은 강남구 강남대로92길에 위치한 '역삼동 819-8 빌딩' 신축 프로젝트를 완공했다고 28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5층(총 6층) 규모의 노후 숙박시설을 철거한 뒤 지하 2층~지상 15층(총 17개층) 규모의 현대적 복합빌딩으로 전환한 것이다.
당초 지하 2층~지상 13층(총 15개층)으로 계획됐으나, 테헤란로 일대 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2개층이 추가됐다. 전체 연면적은 15개층 기준 2,602.55㎡(약 787평)에서 17개층 2,953.32㎡(약 893평)로 증가해 기존 대비 약 106평이 확대됐다. 용도도 단일 숙박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과 교육연구시설로 변경됐다.
건물 구성은 층별 특성을 고려해 다층적 임대 구조로 설계됐다. 저층부(지하 1~4층)는 소매 점포 입주에 적합하도록 시공했고, 상부층(5~15층)은 교육·연구 및 업무 공간으로 구성했다.
알스퀘어디자인은 오피스, 리테일, 병원, 호텔, 교육시설 등 상업용 부동산 설계를 수행해왔으며, 최근 건축본부를 신설하며 리모델링과 재건축, 신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모회사 알스퀘어가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시장 분석 역량을 설계에 접목한 점이 주효했다. 단순한 건축적 완공을 넘어 임차 수요가 높은 업종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공간을 기획해 재건축 대상 빌딩의 임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도출했다.
안전 관리도 철저했다. 지난해 11월 강남구청 주관 건축공사자 특별안전교육에서 현장 소장을 맡은 알스퀘어디자인 방명진 수석이 안전수칙 준수와 작업환경 조성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정일환 알스퀘어디자인 건축본부장은 "역삼동 819-8 빌딩은 강남 핵심 입지의 노후 건물을 복합시설로 신축 전환한 프로젝트"라며 "금번 신축공사에서는 특히 임대 수요와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설계했다. 향후에도 시장 수요를 반영한 건설 공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스퀘어는 30만 건이 넘는 빌딩 데이터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이다. 임대차 중개와 데이터 및 솔루션, 공간 리모델링 등 부동산 가치사슬 전반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