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 모인 베이비몬스터는 저마다 목을 풀고 안무를 연습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컴백 첫 주 무대를 앞두고 긴장했던 모습도 잠시, 멤버들은 짙은 힙합 스웨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틈틈이 모니터링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이어진 생방송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음원·음반·SNS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이들의 데뷔 첫 앙코르 스테이지는 귓가에 꽂히는 래핑과 흔들림 없는 보컬, 폭발적인 고음 애드리브 등 음원을 방불케 하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팬들과 함께하는 앙코르 무대를 간절히 바랐던 만큼, 그간의 갈증을 씻어내듯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베이비몬스터는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MBC '쇼! 음악중심' 사전 녹화 현장에서도 그 감동은 계속됐다. 베이비몬스터는 토크타임에서 미니 2집 수록곡 'WILD'를 무반주로 선보이고 관객들은 응원봉 파도타기로 화답하며 기쁨을 함께 나눈 것. 이후 스태프들이 준비한 깜짝 파티까지 여운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10일 미니 2집 ‘WE GO UP’으로 컴백한 뒤 음악방송·라디오·유튜브 등을 통해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호평받으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올해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고, 퍼포먼스 비디오 역시 공개 14일 만에 같은 조회수에 도달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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