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금융권 최초 온투업 상품 비교 플랫폼 출시..."연 8~14% 수익 투자처 한눈에"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금융그룹의 핀테크 관계사 핀크(대표이사 장일호)가 금융업계 최초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동안 여러 업체에 흩어져 있던 온투업 투자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핀크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여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의 다양한 투자상품 정보를 핀크 앱 하나로 한눈에 확인하고,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집해 필요한 곳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 구조다. 하지만 각 온투금융사마다 투자정보가 분산돼 있어 투자자들이 상품 조건을 직접 비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핀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접 검증 작업을 거쳐 엄선한 온투금융 상품을 한곳에 모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투자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셈이다.

핀크가 제공하는 투자상품은 부동산, 주식, 카드가맹점대금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며, 연 8~14.5%(세전, 2025년 11월 모집 상품 기준)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아울러 온투금융사 입장에서도 핀크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를 효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장일호 핀크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유일한 핀테크 관계사인 핀크는 손님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을 선도하는 종합 금융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온투업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 제고에 기여하고, 투자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출발한 핀크는 예적금, 카드, 증권, 보험에 이르기까지 밀착형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핀크는 고객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