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생은 없으니까' 진서연, 입체적 감정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다…‘도도함 뒤 눈물’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다음생은 없으니까’ 진서연이 이일리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도함 속에 숨겨진 순수함, 강한 듯하지만 사랑받고 싶어 하는 내면을 가진 이일리의 양면적 매력을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입체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일리와 남자친구 엄종도(문유강 분) 사이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엄종도에게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일리는 배신감에 휩싸여 결국 엄종도 집까지 찾아가 시원한 펀치를 날리며 복수를 감행한다. 이어 마지막 인사라며 입술에서 피가 날 정도로 강렬한 작별키스를 남기며 이별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보는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이일리는 술을 마시며 홀로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강해 보이던 이면에 숨겨진 상처와 외로움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진서연은 “이일리는 완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사랑을 갈망하는 인물이다”며 “힙하고 쿨한 외면 뒤에 결혼에 대한 순정적인 꿈을 가진 이일리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배신과 이별을 겪은 이일리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지 진서연의 섬세한 연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주 월, 화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