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지난 21일 디즈니+를 통해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븐틴: 아워 챕터(SEVENTEEN: OUR CHAPTER)’ 3회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와 타이틀곡을 둘러싼 깊은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HBD’를 정규 5집 타이틀곡으로 점찍은 채 앨범 작업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어느 날 고민에 빠졌다. 우지가 만든 ‘THUNDER’가 새로운 타이틀곡 후보로 떠올라서다.
멤버들의 의견도 ‘THUNDER’로 기울었다.
준은 “처음 이 노래를 접하고 좀 놀랐다. 그동안 우지가 작업했던 노래들과는 달랐기 때문”이라며 “어떻게 이 곡을 작업했는지 듣고 나니 더욱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승관 역시 “좀 더 까리한 세븐틴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말 그대로 ‘뉴 챌린저(New Challenger)’”라며 ‘THUNDER’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THUNDER’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음악 방송에서도 8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해외 인기도 뜨거웠다. 이 곡은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인기곡을 가리는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는 물론,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다운로드’ 및 ‘싱글 세일즈’, 빌보드 재팬 ‘핫 100’ 등 글로벌 주요 차트 순위권에 안착했다.
수록곡 작업 역시 타이틀곡 못지 않게 치열했다. 멤버들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저마다의 소회와 고민, 목표를 담아 정규 5집에 담긴 솔로곡을 완성했다. 특히 “도태되고 싶지 않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다음이 기다려지는 그룹임을 보여주고 싶었다. 20주년이 기대되는 팀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는 우지의 말은 세븐틴이 맞이할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캐럿은 어떤 존재냐’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동반자”(에스쿱스), “함께 성장해온 베스트 프렌드”(조슈아), “구원자”(승관), “우리의 전부”(버논) 등의 답을 내놓아 깊은 울림을 안겼다. 대망의 ‘세븐틴: 아워 챕터’ 마지막 에피소드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한편 세븐틴은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월드투어를 통해서도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과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12월 4일, 6~7일 교세라 돔 오사카, 11~12일 도쿄 돔, 20일과 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JAPAN’을 개최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