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흐름 속에서 강남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백여사, 그리고 자매 브랜드인 김캡쳐, 나트루, GLA명품감정원이 구축한 투명 감정·가격·정산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 각각 역할은 다르지만, 네 브랜드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결되어 판매자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여사는 판매자가 불안함을 느끼기 쉬운 가격 안내와 정산 과정을 명확히 공개하며, 거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여사 관계자는 “중고명품매입 과정에서 ‘왜 그 금액이 나왔는지’ 설명을 듣지 못한 상태에서 거래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감정 기준과 거래 구조를 판매자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전했다.
백여사와 함께 운영되는 GLA명품감정원은 감정 전문 교육 기관으로, 실제 감정사들이 현장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컨디션 체크·브랜드별 판정·시세 비교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립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러한 표준화된 감정 절차는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공개되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브랜드 나트루는 위탁과 매입을 함께 운영하며, 브랜드별로 최적화된 판매 방식을 제안한다. 판매자는 단순 매입, 위탁 판매, 라이브 판매 중에서 가장 적합한 구조를 선택할 수 있어 ‘판매자 중심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나트루는 판매자가 부담 없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역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네 브랜드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백여사–김캡쳐–나트루–GLA명품감정원이 연결된 구조를 갖춘 점을 강점으로 보고 있다. 감정, 시세 안내, 판매 방식, 정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은 판매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이는 최근 중고명품 시장에서 요구되는 ‘명확한 설명·투명한 감정·안전한 정산’이라는 기준과도 맞닿아 있다.
중고명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매입가만 비교하는 것보다 감정 기준, 정산 속도, 판매 방식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가격 차이가 큰 시장 특성상,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백여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감정 기준과 빠른 정산 시스템을 강화하고, 네 브랜드가 제공하는 판매 구조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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