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파트너스에 따르면 3일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순자산은 약 1조 90억원이다. 특히 공모펀드 시장 전체 규모의 축소와는 대조적으로 10월 이후에만 약 2,4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유입됐다. 단기 트렌드에 따라 자금 유출입이 빈번한 일반적인 테마펀드와 달리, 지속적인 성과와 글로벌 성장산업 중심의 명확한 운용 철학이 꾸준한 자금 유입을 이끌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외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국내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IT·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AI (인공지능)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종 등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효성중공업 등 AI 반도체와 소재, 부품, 장비, 전력기기의 미래 기술 트렌드 수혜 업종이다.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 성장성을 중시하며,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지수로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리밸런싱 전략을 구사한다.
국내 대표 ‘펀드 명가(名家)’로 꼽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성장 기업과 혁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모펀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쌓아왔다. 글로벌리서치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테크·플랫폼 기업을 심층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외에도 아시아 테크, 차이나 코어테크를 비롯해 코리아테크 액티브 ETF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성장주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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