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NH투자증권...'ROE 12%' 목표에 조직 전면 재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10123205068875ebfd494dd112222163195.jpg&nmt=29)
NH투자증권은 10일 자기자본이익률 12% 지속 달성이라는 내년도 경영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책임 경영 체계 강화와 핵심 사업 역량 집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테일 부문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리테일사업총괄부문을 과감히 폐지하고, 자산관리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를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로 재편했다. 두 부문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디지털사업부는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AI 전환 내재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금융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이 생존의 조건으로 떠오른 만큼, NH투자증권도 이에 발맞춰 조직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갖춘 셈이다.
운용사업 부문도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통폐합이 이뤄졌다. IB사업부에서 이관받은 운용 기능과 대체자산투자 기능을 통합해 '발행어음운용부'로 재편했다. 분산됐던 기능을 한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도다.
홀세일 사업 부문에서는 조직 확대가 이뤄졌다. 기존 스왑팀을 '스왑부'로 격상하고, 홍콩 스왑 데스크를 산하로 편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스왑 거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도 빼놓지 않았다. 전사 지원 부문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시켰다.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정책 기조로 삼고 있는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한 조직 차원의 대응이다.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은 리테일-IB-운용-홀세일로 이어지는 핵심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고객자금을 활용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인 수익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임원 인사도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연공서열보다는 실력과 성과를 우선시하는 인사 원칙을 천명한 것이다.
NH투자증권 인사는 다음과 같다.
◇ 상무보 신규 선임
▲ 중서부본부장 황태석 ▲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 이실 ▲ 정보보호본부장 이선규 ▲ IT본부장 박기춘 ▲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노상인
◇ 전무 승진
▲ Wholesale사업부 대표 임계현 ▲ 경영전략본부장 박선학
◇ 상무 승진
▲ 재경1본부장 최승희 ▲ 동부본부장 이재열 ▲ ESG본부장 임철순 ▲ Syndication본부장 조현광 ▲ 상품솔루션본부장 전동현 ▲ 부동산금융본부장 박유신 ▲ Industry2본부장 최민호
◇ 전보
▲ 채널솔루션부문장 이재경 ▲ IB사업부 대표 김형진 ▲ Industry1본부장 홍국일 ▲ 전략운용본부장 김중곤 ▲ Operation혁신본부장 김규진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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