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98억원(보증료 지원금 포함)을 추가 출연해 4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에 63억원, 기술보증기금에 35억원을 각각 출연함으로써 약 2900억원과 1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번 금융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과 기술혁신 산업 영위 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고, 미래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나은행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유망 신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기존에 체결한 협약에도 추가 출연을 진행해 2026년에도 지속적인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출연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들에게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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