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16(화)

교보생명 '오너 3세' 신중하 상무, 그룹 AI 대전환 총책임자로 부상

디지털 전문가에서 AI 전략 총괄로… 교보그룹 차세대 리더십의 핵심 역할 수행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2-16 09:18:19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상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상무.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교보생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조직 전반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그 중심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신중하 상무가 서게 됐다.

지난 15일 교보생명은 정기인사를 통해 신중하 상무를 전사AX지원담당 겸 그룹경영전략담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변경이 아니라 교보생명과 교보그룹 전체의 AI 전환(AX)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전사AX지원담당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 조직 산하에는 AX전략담당, 현업AI지원담당, AI테크담당, AI인프라담당 등 4개의 임원급 조직이 배치됐다. 회사 측은 "전사AX지원담당은 교보생명과 그룹의 AX 전략을 총괄해 수립하고 AI 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그동안 AI활용지원·VOC(고객의소리)데이터담당을 맡으며 현장에서 AI 활용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조직이 대폭 확대되면서 그룹 차원의 AI 전략 수립까지 담당하게 된 것이다.
1981년생인 신중하 상무는 교보그룹 내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교보정보통신(현 교보DTS)에서 디지털혁신(DX)신사업팀장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의 접점을 이해하는 전문성을 키웠다. 2022년 교보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그룹 디지털전환(DT) 전략 수립에 힘써왔으며, 지난해 말 정기인사에서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교보생명의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업계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오너 3세이자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신 상무가 AI 전환을 총괄하면서, 교보그룹의 차세대 리더십과 디지털 혁신이 맞물리는 양상이다.

보험업계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언더라이팅 자동화,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혁신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 상무가 이끄는 전사AX지원담당이 어떤 전략으로 교보그룹의 AI 전환을 이끌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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