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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차세대 경영진 대거 선임…'미래혁신그룹' 신설로 체질 개선

7명 신규 경영진 발탁, '기관·제휴영업그룹' 신설로 고객중심 영업 완성…중장기 혁신 총괄 조직 구축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12-23 13:42:24

신한은행, 차세대 경영진 대거 선임…'미래혁신그룹' 신설로 체질 개선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경영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 7명을 새롭게 선임하고,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을 신설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객중심을 실천하고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은 총 7명이다. 강영홍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전 경기남부본부장), 이종구 영업추진1그룹 부행장(전 HR부 본부장), 김정훈 브랜드홍보그룹 부행장(전 홍보부 본부장), 이승목 고객솔루션그룹 상무(전 고객솔루션부 본부장), 이재규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상무(전 분당지점장), 강수종 자본시장그룹 상무(전 FI영업2부장), 김경태 리스크관리그룹 상무(전 리스크총괄부장) 등이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과 강명규 여신그룹 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등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신규 선임된 경영진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이종구 영업추진1그룹장은 리테일, 기업, IB 등 다양한 직무 수행 경험으로 고객 관리 및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에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 이승목 고객솔루션그룹장은 영업점 경험과 본부 사업추진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사업 추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규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은 실무자부터 부서장까지 자산관리 부서에 근무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별하는 안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수종 자본시장그룹장은 마켓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다년간 자본시장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탁월한 신사업 발굴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경태 리스크관리그룹장은 ROC(Risk on Capital) 관점의 리스크 전략 수립 능력을 보유하고 균형감 있는 전행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췄다. 강영홍 경영지원그룹장은 지주, 글로벌, HR 등 전행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경험으로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다. 김정훈 브랜드홍보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 및 사회공헌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이라는 철학 아래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이다.

먼저 고객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휴영업그룹'을 신설했다. 신설 그룹은 나라사랑카드, BaaS 제휴사업, 땡겨요·헤이영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연결과 확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해 시니어 종합상담 기능을 'SOL메이트 라운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영업평가와 채널 운영 거버넌스를 일원화하는 등 운영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2024년 개인그룹과 기업그룹을 통합해 '고객솔루션그룹'을 신설했고, 2025년에는 그룹 내 개인솔루션부와 기업솔루션부를 통합해 '고객솔루션부'를 출범시키는 등 고객 중심 조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은 그 연장선에서 영업현장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금융 편의성을 한층 높인 고객중심 영업체계 완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전사 혁신을 총괄하는 '미래혁신그룹' 신설이다. 미래혁신그룹은 단기 성과 중심의 평가와 영업 추진 방식을 넘어, 중장기 관점에서 은행의 사업 구조와 업무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변화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AX·DX 가속화, 디지털자산 대응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 과제를 설정했다. 체계적인 관리와 실행을 통해 혁신 전략과 실행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신속하게 반영하며, 조직 전반에 지속 가능한 혁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금융의 본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생산·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미래 산업과 혁신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정비해 사회적 포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전 예방 중심의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소비자보호부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했다.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강화, 상품 판매 전 과정에 대한 사전 점검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 관점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전사적 혁신 관리 기반 마련, 사회적 책임 이행을 아우르는 유기적 조직 체계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 경영진 신규 선임 7명

▲ 경영지원그룹, 강영홍 부행장 [前 경기남부본부장]

▲ 영업추진1그룹, 이종구 부행장 [前 HR부 본부장]

▲ 브랜드홍보그룹, 김정훈 부행장 [前 홍보부 본부장]

▲ 고객솔루션그룹, 이승목 상무 [前 고객솔루션부 본부장]

▲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이재규 상무 [前 분당지점장]

▲ 자본시장그룹, 강수종 상무 [前 FI영업2부장]

▲ 리스크관리그룹, 김경태 상무 [前 리스크총괄부장]

◇ 경영진 연임 2명

▲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

▲ 여신그룹, 강명규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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