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은 지 9개월 만에 구체적인 사업 협력 단계로 진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엔셀의 차세대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 'EN001'의 일본 내 기술이전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전망이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일본 제약사 대상 라이선싱 활동이다. CRC는 이엔셀의 EN001을 현지 제약사와 바이오텍에 적극 소개하며 기술이전 기회를 발굴한다. 양사는 또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고객 정보를 공유하며 한·일 양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이엔셀은 CRC에 포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일본 재생의료 시장 분석과 사업 전략 수립부터 시설 운영, 제조 역량 검증까지 자문하며, CAR-T와 MSC 기반 노하우를 이전해 CRC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이엔셀이 개발 중인 EN001은 샤르코-마리-투스병, 듀센 근디스트로피, 근감소증 등을 타깃으로 하는 줄기세포 치료제다. 회사는 안구 내 타깃 세포 전달 효율을 높인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라이선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 치료제의 경쟁력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CRC와의 협력으로 일본 내 기술이전 성과를 앞당기고 CDMO 사업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이번 파트너십이 신약개발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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