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포커스그룹 인터뷰(FGI)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경력단절 사유는 ‘임신·출산·육아’가 32.8%로 가장 높았으며, 경력단절 기간이 10년 이상이라는 응답도 30.6%에 달했다. 특히 자녀 양육 이후에도 부모 돌봄 부담이 이어지면서 노동시장 복귀가 지속적으로 지연되는 구조가 확인됐다.
노동시장 재진입 과정에서는 일자리 정보 수집 플랫폼의 분산으로 인한 접근성 저하, 진로 탐색 및 경력설계에 대한 상담 수요 증가, 직업교육훈련 참여 욕구 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부족과 함께, 직무 감각 회복을 위한 공공부문 인턴십 등 직무연계형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구직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직업훈련 프로그램 및 운영방식 다양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 지원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 등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번 분석 자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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