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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오운 플래닛(My Own Planet)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 19 “주토피아 2, 공존을 위한 기후 시스템”

-기후 시스템을 통한 각기 다른 생태의 동물들이 공존할 수 있는 주토피아

신승윤 CP

2025-12-28 12:37:08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최근 월트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11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며, 2025년 개봉 영화 중 최고의 흥행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또한 최단기간 누적 관객 수 68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그동안 주토피아에서 배제되어 온 뱀 종족의 등장과 그에 얽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링슬리 가문은 뱀 종족이 설계한 ‘기후 장벽’의 특허를 가로채 파충류를 도시에서 추방하고, 이를 통해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려 한다.

주토피아는 기후 장벽으로 구분되는 4개의 기후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스템을 고안한 게리의 할머니 아그네스가 과거 ‘모든 동물이 환영받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듯, 이 장벽은 본래 모든 동물이 각자에게 적절한 환경에서 살아가면서도 하나의 도시에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화합의 장치였다. 이러한 설정은 우리가 마주한 기후 위기와도 닮아있다. 현실의 기후 위기 역시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탄소 배출로 야기되었으며, 그로 인한 피해는 열악한 국가들이 처한 나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주토피아에 등장하는 기후 조절 시스템을 둘러싼 갈등은 오늘날 지구 시스템이 처한 위기를 은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링슬리 가문은 아그네스의 기술을 가로채 뱀 종족을 도시 밖으로 내몰고, 그들이 살아온 따뜻한 터전마저 차가운 툰드라 지대로 덮어버린다. 자신들의 지배력을 확장하기 위해 타 종족의 생존 환경을 의도적으로 지워버리는 이 잔인한 배제는 주토피아를 지탱해 온 공존의 기반을 무너뜨린다.


지구 시스템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지구는 대기, 해양, 생물권이 서로를 지탱하며 생태계라는 거대한 보호막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가 초래한 급격한 변화는 이 섬세한 장벽에 심각한 균열을 내고 있다. 영화 속 장벽이 균형을 잃을 때 특정 종이 먼저 배제되고 고통받는 것처럼, 현실에서도 기후 위기는 가장 취약한 생물종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먼저,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

결국 이 영화는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차별과 공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마주하고, 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변화를 끌어내는 이야기다. 기후행동 역시 동일한 구조로 작동해야 한다.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술적 대응을 넘어, 위기 속에서 어떤 생명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성을 회복하는 사회적 운동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토피아 2>가 지향하는 가치는 기후와 생물다양성, 그리고 공존을 추구하는 '마이 오운 플래닛(My Own Planet)’의 철학과 맥을 같이 한다. 마이 오운 플래닛의 슬로건인 “Always Being Together”가 의미하듯, 기후행동은 결코 혼자만의 외침이 아니다.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위치와 행동양식으로 참여할 때, 비로소 우리는 무너지는 장벽을 보수하고 더 단단한 공존의 지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My Own Planet, Always Being Together>
지구를 대체할 행성은 없다. 하나뿐인 이 행성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발휘해야 할 때다. 기후 위기가 나쁜 결과로 귀결된다면, 단 하나뿐인 지구는 돌이킬 수가 없다. 그 때문에 기후 위기는 단순히 기상학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각으로 함께 이야기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마이 오운 플래닛은 이러한 기후 위기의 신호에 귀 기울이며, 지구의 시스템을 시각화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일상 속 기후 행동 캠페인이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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