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내세운 차별화 전략의 핵심은 '혜택 접근성 강화'다. 그동안 일부 나라사랑카드는 군 장병의 제한적인 소비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과도한 전월실적 조건을 요구해 실질적인 혜택 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과감히 개선했다. 군마트(PX), 온라인 쇼핑, 편의점(CU) 할인 등 장병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핵심 혜택에 대해 아예 실적 조건을 없앴다. 대중교통, 패스트푸드 등 주요 할인 서비스도 낮은 전월실적 기준을 적용해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명확하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하나은행은 실적 조건이 없는 반면, A은행은 전월 10만원, B은행은 25만원의 실적을 요구한다. 대중교통 할인도 하나은행은 전월 10만원 실적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B은행은 25만원의 실적이 필요하다.
특히 하나은행은 군 장병의 생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병영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을 설계했다. 전역 후에도 주요 결제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어 군 복무부터 사회 복귀까지 일관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 외에도 금융 지원이 눈에 띈다. 급여를 하나은행 통장으로 받으면 금액 제한 없이 연 2.0%의 금리가 적용되며, 국군장병 전용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은 최대 연 10.2%의 고금리를 제공해 장병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다.
보장보험 서비스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 후유장애 발생 시 최대 8억 6천만원까지 보장하며, 휴대폰 파손 보험도 제공한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사업부 관계자는 "군 장병의 생활환경과 소비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교 불가한 혜택과 서비스를 담았다"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 기준과 다양하고 체감도 높은 혜택으로 입대 전부터 전역 후까지 가장 많이 선택받는 나라사랑카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나라사랑카드 제3기 사업의 서막과 함께, 하나은행이 제시한 '실질 혜택 중심' 전략이 군 장병 금융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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