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 압도적인 라인업으로 제작 단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김수진은 극 중 광천골에서 어린 딸 막동을 키우며 살아가는 강인하고 따뜻한 아낙 막동어멈 역을 맡았다. 마을의 안살림을 도맡는 것은 물론, 유배 온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식사를 전담하며 서슬 퍼런 긴장감이 감도는 배소에 온기를 채워 넣는 인물이다.
김수진은 섬세한 눈빛과 정감 어린 표현력으로 막동어멈의 진심을 담아내며, 이홍위가 광천골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서사의 전환점을 밀도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김수진이 1457년 조선의 거친 삶 속에서 피워낸 따뜻한 모성애와 인간애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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