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테이블을 단순한 가구가 아닌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적 구조물로 바라보는 디자인 관점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 주목받은 인물은 이탈리아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디자이너 지노 카롤로다. 그는 1990년대부터 산업 및 가구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며 Cattelan Italia, Porada, Arketipo 등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또한 Red Dot Design Award, iF Design Award, German Design Award, Interior Innovation Award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차례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현재 그는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네이쳐디자인(Naturedesign) 의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는 가구를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공간을 구성하는 건축적 요소로 바라보는 디자인 접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Blur Table 과 Tribe Dining Table 이 주요 작품으로 소개됐다.
Blur 테이블은 캐스트 글라스(Cast Glass) 공법을 활용해 제작된 작품으로, 녹인 유리를 모래 위에 부어 장시간에 걸쳐 냉각하는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거친 텍스처와 매끄러운 유리면의 대비는 빛의 반사와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테이블을 하나의 조형적 오브제로 완성한다.
또 다른 작품인 Tribe Dining Table 은 조각적인 목재 베이스와 다양한 상판 소재가 결합된 구조로, 공간 안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는 벨기에 디자인 브랜드 문도(Muundo) 의 테이블 컬렉션도 함께 소개됐다.
한편 ‘TABLE AS ART : Naturedesign × Muundo’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까사알렉시스 도산 플래그십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