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7.01(수)

현대모비스, 임직원 아이디어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키운다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현대모비스가 그려가는 SDV 시대의 미래

이성수 CP

2026-07-01 14:18:00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히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기술 검증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능동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정착시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직원 아이디어에서 찾은 모빌리티 경쟁력
현대모비스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전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포상했다. 2024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인포테인먼트, 차량 전자 제어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00건이 넘는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실현 가능성과 사업성이 높은 총 9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기술은 AI를 활용한 차량 내부 음향 제어 기술이다. 이는 공유 차량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자율주행 시대에 탑승객이 수시로 바뀐다는 점에 착안해, 인공지능이 탑승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음향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외에도 카메라 화면 왜곡을 줄여주는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주차 데이터를 학습해 편의성을 높인 ‘주차 시스템’ 등 자율주행, 차량 통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수 선정되었다.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R&D 투자 확대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단순히 포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기술 검증 시스템을 통해 집중 육성하며 실제 개발 과제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임직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을 운영하며 연구개발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이러한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어 현대모비스의 올해 전체 연구개발 투자액은 2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 또한 8천여 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차량 앞유리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와 5G 기반 차량 통신 기술 등 차세대 전장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향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업 범위까지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R&D 투자를 결합하여, 글로벌 전장 부품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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