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 성분으로 ‘차세대 레티놀’ 돌풍
바쿠치올은 인도 약초인 보골지의 씨앗과 잎에서 추출한 천연 항산화 성분으로,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안티에이징의 대표 성분인 레티놀과 비교해 콜라겐 합성 효능이 유사하면서도 식물성 원료라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는 클린 뷰티와 비건 화장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레티놀의 가장 큰 약점인 불안정성을 극복했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레티놀은 빛과 자외선에 취약해 저녁 시간에만 사용이 권장되지만, 바쿠치올은 열과 광안정성이 우수해 낮 시간의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에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이로써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솔루션이 탄생한 것이다.
업계 난제, 독보적 기술로 해결
코스맥스는 이 딜레마를 고정밀 왁스 그물망 구조 기술로 극복했다. 고함량의 바쿠치올을 담아내면서도 제형이 뭉개지거나 표면에 오일이 맺히는 스웨팅 현상을 완벽히 방지했다. 그 결과 단단한 스틱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피부에 닿으면 부드럽게 녹는 최적의 발림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프리미엄 멀티밤 시장으로 확대
코스맥스는 이번 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보습 위주의 멀티밤 카테고리를 고효능 다기능 프리미엄 라인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주름개선과 탄력, 미백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한 제품으로 케어하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국내 시장 공략에 그치지 않는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기능성 스틱형 화장품 제안을 대폭 확대하며, 이르면 연내 첫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슬로우에이징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적극 포착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허가는 초격차 스킨케어 연구개발 역량을 대외에 입증한 결과"라며, "제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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