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랑의열매 제공
9월18일 제주 사랑의열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故김을생 아너의 아들 김춘보 아너와 가족,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 강지언 제주 사랑의열매 회장, 이상익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故김을생 아너의 기부금은 생전 기부한 2600만원과 제주4·3 피해보상금 5000만원, 아들 김춘보 아너가 더한 2400만원을 합쳐 총 1억원이다. 제주4·3의 아픔과 관련된 피해보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이번 가입이 주목받고 있다.
김춘보 아너는 평생 농사를 지으며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지원해 온 기부자다. 1994년부터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얼굴 없는 농민천사'로 알려졌으며, 2014년 평생 모은 2억원을 기부해 전국 70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2015년에는 나눔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포장을 받았다. 자녀들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이번 故김을생 아너의 가입으로 3대 '패밀리 아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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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4000호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특별한 기부자를 모시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너 소사이어티가 더 많은 국민이 나눔에 동참하고 세대를 넘어 나눔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출범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2015년 1000호, 2018년 2000호, 2022년 3000호 회원을 차례로 넘어섰으며 누적 기부금은 4495억원이다. 개인이 1억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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