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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핏의원, 하지정맥류 수술 후 무선 모니터링 도입

김동원 CP

2026-09-23 09:37:06

다리핏의원이 도입한 웨어러블 산소포화도 및 맥박 측정 장비 (사진=다리핏의원 제공)

다리핏의원이 도입한 웨어러블 산소포화도 및 맥박 측정 장비 (사진=다리핏의원 제공)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다리핏의원이 하지정맥류 수술 후 환자의 회복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웨어러블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과 수술 환자 전용 진료차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수술 후 산소포화도와 맥박 등 생체징후의 변화를 시간 흐름에 따라 확인하고, 의료진의 관찰 내용과 처치 과정을 함께 기록해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입된 장비는 환자가 반지 형태의 무선 센서를 착용하면 산소포화도와 맥박 측정값이 태블릿PC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단일 시점의 측정뿐 아니라 수술 후 일정 시간 동안 생체징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장비의 측정값만으로 환자의 상태나 추가 관찰 필요 여부를 판단하지는 않는다. 의료진이 직접 의식 상태와 호흡, 통증, 출혈 및 혈종 여부, 보행 가능 여부, 오심·구토 등 전신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필요에 따라 배뇨 상태나 귀가 후 보호자 동반 여부 등도 함께 살핀다.
다리핏의원은 무선 모니터링 장비 도입과 함께 하지정맥류 수술 환자를 위한 전용 진료차트도 개편했다. 차트에는 수술 전 기저질환과 위험요인, 정맥 초음파 소견, 치료 대상 혈관과 범위, 마취·진정 방식, 수술 후 시간대별 생체징후 및 의료진의 재평가 내용 등을 기록한다.

하지정맥류는 레이저·고주파를 이용한 열치료부터 비열 치료, 정맥절제술까지 치료 방법이 다양하다. 환자마다 치료 범위와 건강 상태가 다른 만큼 수술 후 회복 과정이나 필요한 관찰 시간 역시 달라질 수 있다. 일률적인 시간 기준보다는 개별 회복 상태를 확인하면서 추가 관찰이나 귀가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다리핏의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서동주 대표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가 최소침습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수술 직후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관찰 시간을 적용하기보다 수술 범위와 환자의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 모니터링 장비는 의료진의 진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생체징후의 변화 추이를 확인하는 보조적인 수단"이라며 "수술 후 어떤 변화가 있었고 의료진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도 회복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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