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1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공모전 최종 발표회에서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의 돌봄, 시군은 얼마나 부담하는가’를 발표한 복분자 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복분자 팀은 지방재정365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31개 시군의 노인돌봄 관련 재정 투입 규모와 재정자립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노인 1인당 재정부담은 지역별로 최대 약 12배 차이가 났지만, 재정자립도와 뚜렷한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돌봄서비스 이용 현황과 사업별 지출 내역 공개,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의 돌봄 연계체계 점검, 통합돌봄 재정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기요양 등급외 노인에 주목하고 지역별 돌봄 수요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연결해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는 8개 팀이 참여해 공공 재정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지역 문제 분석 결과와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재단은 심사위원 평가와 참여자 공감투표 등을 종합해 수상팀을 선정했으며, 교육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의 수료식도 진행했다.
이번 공모 프로젝트는 데이터 기반 문제 발굴부터 해결 방안 도출까지 수행하는 실무형 직업교육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지난달부터 재정데이터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분석 주제를 구체화하고, 자료 수집과 분석을 거쳐 보고서와 발표자료를 완성했다. 모의면접과 전문가 피드백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올해 처음 도입한 ‘AI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AI 활용 데이터 분석 실무 입문, 공공 재정데이터 문제해결 공모 프로젝트, AI-POT 연계 AI 활용 심화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재단은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AI 인재양성 프로젝트 3개 과정과 경기북부 직업교육 13개 과정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박종만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참여자들이 공공 재정데이터로 문제를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결과물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육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분석 성과가 취업과 새로운 직업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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