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학교급식 정책을 모색하고 국내외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하며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후원한다.
기후급식은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급식체계다. 2024년 기후급식 페스타와 2025년 국제콘퍼런스에 이어 올해는 해외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인 27일에는 ‘지구를 살리는 한 끼, 기후급식’을 주제로 기후먹거리 선언이 진행된다. 생산자와 영양교사·영양사·시민사회·급식업체·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의회·경기도 등 8개 주체 대표가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지속가능한 급식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 의지를 밝힌다.
오후에는 핀란드와 일본 등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마이얄리사 에르콜라 헬싱키대학교 교수는 북유럽 영양권고안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학교급식 영양기준을 소개한다. 예니 킬홀마 주한 핀란드대사관 농업·식품 담당 참사관과 마리카 노무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선임고문도 각국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현장 적용과 실천 방안을 주제로 세션 3개가 열린다. 급식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현황, 생산자·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경기도 친환경 급식, 현장에서 바라본 친환경 급식의 지속가능성을 각각 다룬다. 영양교사와 영양사,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실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지구환경 지킴이 단체급식 숏폼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학교급식 연대기 전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친환경농업과 저탄소 생산·유통 기술을 학교급식과 연계하고, 생산자와 학교,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급식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은 생산농가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자산”이라며 “학교급식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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