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표단은 벨트호벤과 에인트호번, 암스테르담, 밀라노 등을 찾아 반도체 산업 협력과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운영, 교통 인프라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공식 방문으로 에이에스엠엘(ASML), 에스티(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협력 체계를 모색할 것”이라며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과 자위다스독 프로젝트가 용인의 문화·교통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8일 ASML 본사와 연구개발(R&D) 시설이 있는 네덜란드 벨트호벤시에서 마르셀 델헤즈 시장과 면담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300여 개 첨단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모인 유럽 최대 규모의 개방형 혁신 캠퍼스인 ‘하이테크 캠퍼스 에인트호번’을 둘러본다.
29일에는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와 면담하고, 마르틴 고셀링크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장 등과 용인시립미술관 설립·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30일에는 암스테르담의 자위다스-자위다스독 정보센터를 찾아 사업 추진 과정을 살펴본다. 자위다스독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에 암스테르담 자이드역을 복합 교통 허브로 확장하는 대규모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서울부터 용인까지 고속도로 26.1㎞ 구간을 지하화하는 경부지하고속도로와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이탈리아로 이동한다. 11월 3일에는 밀라노 북동쪽 약 20㎞에 있는 롬바르디아주 아그라테 브리안차의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캠퍼스를 방문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전자제품 생산 기업인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레나토 마르티레 부사장과 박준식 한국지사장 등을 만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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