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픽 유운산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플랫폼명 NICEabc)이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에 입점한 앱개발 사업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앱마켓 선정산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앱마켓 선정산은 모바일 사업자가 개발한 앱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 등록한 후 발생하는 매출대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금융 서비스다.

선정산은 자본금이 적은 모바일 사업자들에게 빠른 자금조달을 가능케해 사업 영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운영자금 확보는 양질의 콘텐츠 생산과 마케팅 효율성 향상까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나이스abc 측의 설명이다.

나이스abc는 구글플레이 입점업체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론칭 한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으로 선정산 대상 앱마켓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많은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들이 수준 높은 아이디어 기획과 개발력을 갖추었음에도 열악한 자본력 때문에 사업 영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앱마켓 선정산은 이들의 자금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업체 경쟁력을 높이는 단비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스abc는 NICE그룹의 신사업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 운영하는 핀테크 플랫폼 서비스로, 산업별 빅데이터와 정교한 AI기업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전자어음 할인 및 매출채권 유동화, 이커머스 및 카드매출채권 선정산 등 결제대금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IBK기업은행과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약 10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유운산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