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목)
라이브 커머스 물량 증가 효과 / 사진제공=CJ대한통운
라이브 커머스 물량 증가 효과 / 사진제공=CJ대한통운
[글로벌에픽 차진희기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이 제품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CJ대한통운이 라방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 뷰티 브랜드 7곳의 택배 물량 16만 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라방을 진행한 업체의 경우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B브랜드의 보디 제품은 라방을 한 날 물량이 방송일을 제외한 일평균 물량보다 1,150%나 늘어났다.

J브랜드의 헤어 제품(1,064%), M브랜드의 색조 화장품(460%), C브랜드의 기초 제품(203%) 등도 라방의 혜택을 톡톡히 봤다.

오린아 이베스트 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신세계 그룹 뉴스룸 기고 칼럼을 통해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를 3조 원 대로 추정했다. 오는 2023년에는 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 대한통운 관계자는 "라방은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사이에서 이색 쇼핑문화로 부상하고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기는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차진희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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